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만원 인상…내달 1일부터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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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월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2019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다. 올해는 지원금이 개인당 연 8만원으로 전년보다 1만원 인상됐다. 기존 카드 발급자의 경우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뿐 아니라 전화로도 지원금을 재충전할 수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 간의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올해는 복권기금 915억원과 지방비 384억원 등 모두 1299억원을 투입해 160만명의 대상자들이 문화누리카드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전화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전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있는 대상자가 올해 지원금을 신청하는 경우 3월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로 연락해 자신의 문화누리카드 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은 6세 이상(201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카드 발급 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며 카드 이용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와 이용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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