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제시→현아·이던까지, 색깔 뚜렷한 피네이션 '선수들'

제시, 현아, 이던이 피네이션의 손을 잡았다. 사진=싸이 SNS

제시, 현아, 이던이 피네이션의 손을 잡았다. 사진=싸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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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피네이션이 놀 줄 아는 선수들로 채워지고 있다.


싸이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명은 피네이션(P NATION)"이라며 "지난 19년 동안 싸이의 프로듀서, 매니저, 기획자로 일한 내가 배운 것들을 조금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려고 한다"라며 피네이션 창업을 알렸다.

이어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선언, 피네이션이 나아갈 방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제시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제시는 싸이가 거론한 무대 위 '열정적인 선수'에 딱 들어맞는 래퍼였다.


그동안 제시는 에너지 넘치는 랩,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 및 퍼포먼스,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제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피처링으로 나와 "등장만 해도 공기가 달라진다", "치트키 같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27일에는 현아, 이던 커플이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싸이가 개인 SNS 계정에 현아, 이던과 함께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것. 현아와 이던은 엄지손가락에 지장을 찍고 피네이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었다.

현아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하고 탈퇴, 2009년 포미닛으로 활동했다. 그는 포미닛으로서는 물론 솔로 가수, 비스트 출신 장현승과 함께한 트러블메이커, 펜타곤 이던, 후이와 꾸린 트리플H로서도 성공을 거뒀다. 단숨에 눈길을 끌어당기는 현아의 매력은 '패왕색'이라는 애칭까지 낳았다.


지난 2016년 펜타곤으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이던 또한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아련한 눈빛에서 나오는 특유의 '병약미'는 그만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그는 작사, 작곡 등에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트리플H로서 유니크한 감성을 발산하면서 팀의 핵심 멤버로 거듭났다.


제시부터 현아, 이던까지, 피네이션은 싸이가 말한대로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로 꾸려지는 중이다. 이들이 피네이션 소속으로 보여줄 에너지, 합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은지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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