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9억 55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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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광주 북구(청장 문인)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서 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억 5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북구는 지난 2011년부터 9년 연속으로 선정돼 총 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북구는 ‘다 함께 행복한 사람 중심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청년 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교육, 마케팅 지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히든-아이디어(Hidden-Idea) 창업 지원’, 정리수납 상담사, 아이 돌봄 인력 등을 양성해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워킹맘 프렌즈 일자리 창출’, 매화를 활용해 소득을 창출하는 ‘도심 속 매화락(樂) 주민공동체 일자리’ 3개 사업이 올해도 선정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생체의료소재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생체의료소재 인허가 전문 인력 양성’, 금융 취약계층 상담을 위해 금융 분야 퇴직자를 상담사로 양성하는 ‘금융 솔루션(Solution) 컨설턴트’, 시장 내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을 도출하는 ‘전통시장 내 청년창업 실현을 위한 창업펠로우’ 등 6개 사업이 뽑혔다.

이에 북구는 2월 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수행기관인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동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북구여성 인력개발센터 등 9개 기관과 협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소득창출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여건과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제공해 사람 중심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침체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8 전국 일자리 대상 공모’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5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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