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함중아, 외도·감옥살이까지…파란만장한 인생사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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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함중아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던 가수 함중아와 가족들이 출연했다.

함중아는 “내가 평소에 술을 많이 먹어서 술병이 나는 바람에 고생을 많이 했다. 고삐 풀리면 하루에 소주 30병 먹었을 정도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건강이 나쁘다고 느꼈을 때는 자꾸 배에 복수가 차더라. 병원에 갔더니 간이 많이 상했다더라. 그게 한 5, 6년 됐다”고 간경화 투병을 털어놨다.


함중아는 지난 2003년 야간업소를 운영하다 감옥신세를 지기도 했다. 함중아는 “꼭 내 이름을 걸고 해야 한다고 해서 대표직에 내 이름을 얹어놨다. 난 무대에서 음악만 하는 게 다인데 말이다”며 “비매품 양주를 팔다가 걸렸다. 혼자 고생했다. 3개월 정도 복역했다. 벌금도 나와서 그 일 때문에 거의 1년 고생했다”고 설명했다.


함중아는 외도 문제로 아내를 힘들게 하기도 했다. 함중아의 아내는 “이혼하러 갔더니 달래더라. 한 번 더 생각해보자고 했다”며 마음을 돌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내는 “어쨌든 건강하게 살아서 함께 사는 그 날까지 같이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함중아는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등을 히트시킨 70, 80년대 인기 가수였다. 그는 방미, 인순이, 하춘화, 미희 등에게 곡을 줄 정도로 뛰어난 작곡가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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