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진청장, 스마트농업 현장 찾아 활성화방안 논의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3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의 농업기술 교육센터인 '에이텍(ATEC)'을 방문해 아쿠아포닉스(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재배방식)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3일 경남도농업기술원의 농업기술 교육센터인 '에이텍(ATEC)'을 방문해 아쿠아포닉스(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는 재배방식)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스마트농업 현장을 찾아 과학영농기술 개발과 스마트영농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4일 농진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23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내에 있는 농업기술 교육센터인 에이텍(ATECr) 등을 둘러보며 스마트 영농기술의 확산을 위해 농촌진흥기관 내 과학영농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이텍(ATEC)은 정보통신(ICT)기술이 융·복합 된 첨단실용실습교육장으로 연중 작물재배와 생산, 유통, 수출 과정을 볼 수 있고 과정별 실습이 가능하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현재 각 농업기술센터에 조성 중인 스마트농업 시범(테스트베드)교육장을 거점으로 지역별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남도 농업기술원 방문을 마친 뒤 합천군 가야면에서 스마트영농 기술을 활용해 파프리카, 오이 등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노규석 씨(태곡농원)를 만나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태곡농원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과 스마트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있는 곳으로 높은 해발(830m)의 입지환경을 활용해 여름철 파프리카를 재배해 수익을 내고 있다.

김 청장은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 교육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농촌지도자회, 한국생활개선회, 4-H연합회 등 경상남도 농업인학습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업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