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도 엘포인트 쓴다…롯데멤버스 적립형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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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롯데멤버스가 싱가포르 최대 민간 은행인 UOB와 손잡고 베트남에서 편리하게 엘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적립형 제휴카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UOB의 주 사용층은 18~25세로, 전체 고객의 약 39.6%를 차지할 만큼 젊은 연령층의 이용이 활발하다. 이번 제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고객들은 차별화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경험하고 포인트 적립?할인 등 다양한 엘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엘포인트 UOB 제휴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회원들은 웰컴 포인트 15만(VND)P를 적립할 수 있고 엘포인트 제휴사 중 롯데 제휴사에서 카드 사용시 최대 2%의 더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리아와 롯데시네마, 엔제리너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사용액이 각 2% 적립되며,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에서는 0.4%가 적립된다.

롯데멤버스는 한국 관광객들이 베트남 현지에서도 편리하게 엘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4월에는 NTT 도코모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일본 내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에도 관련 서비스 준비 중에 있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젊고 역동적인 시장인 만큼 보다 많은 이들에게 통합멤버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제휴카드 출시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엘포인트 사용 활용도를 높이고 현지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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