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 "총선서 국민 선택 받는 기반 마련"(종합)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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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정책위의장에 조정식 의원(시흥시 을)이 21일 선임됐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는 신임 정책위의장에 조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

조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4선 의원으로 당 내에서도 두루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조 의원은 지난해 예산 통과 당시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담은 예산안을 통과 시키는 데 주력했다. 당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야당과의 의견 조율에 있어서 조 의원의 역할이 빛났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 3년차인 중요한 시점에 집권여당의 정책위원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생경제와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활성화, 한반도 평화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정책위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공약 및 정책기조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총선 공약을 만들어 총선에서 선택을 받고, 민주정부를 지속하는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태년 전 정책위의장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교 전 원내수석부대표의 공석은 이철희 의원이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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