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배우 안성기(사진)의 부친이 지난 20일 별세했다.
21일 한국영화배우협회 등에 따르면 안성기의 부친 안화영 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영화제작자로 활동한 원로 영화인이다.안성기는 다섯 살이던 1957년 아버지와 고(故) 김기영 감독의 친분으로 데뷔작인 '황혼열차'에 출연했다. 김 감독이 영화기획자인 고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본 아들 안성기를 떠올리고 출연을 제의했다. 고인과 김 감독은 서울대 연극반에서 함께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23일이다.
안성기는 현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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