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 열려

한미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마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로비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한미 워킹그룹 제2차 회의를 마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로비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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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가 17일 오전 열려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한 한미간 조율이 이뤄졌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이 오전 화상회의를 개최해 남북, 미·북관계 동향 및 남북협력 등 북핵, 북한 관련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은 지난 12월말 서울에서 있었던 워킹그룹 대면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간 점검하는 차례다. 당초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으로 인해 한 주 연기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재개 등은 의제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산가족 상봉, 화상 상봉,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등에 대한 문제가 거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포괄적이고 긴밀한 한미공조의 장으로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번 워킹그룹 대면회의는 이번 달 말 미국에서 열릴 차례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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