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씨름 남북공동등재…평화 밑거름돼야"

유네스코 공동등재 관계자 오찬
"남북교류 활성화 위해 노력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전통 스포츠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남북공동등재된 것과 관련해 "남북평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남북공동등재에 기여한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남과 북의 뿌리가 하나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씨름은 지난해 남과 북이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했으나 문재인 대통령과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면담을 계기로 남북이 협력해 같은해 11월 공동등재했다.

그는 "씨름이 유네스코에 처음으로 남북공동등재 된 것은 우리민족으로서도 큰 쾌거"라며 "씨름의 진흥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오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박팔용 씨름협회장, 심승구 교수 등 자문위원 3명, 홍석인 공공문화외교국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