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베스파, 대표작 킹스레이드 해외성장 주목"

킹스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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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B증권은 16일 애닉 에 대해 대표작 '킹스레이드'의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5일 종가는 2만6000원이다.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신규 상장한 모바일 게임 제작·퍼블리싱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킹스레이드(King’s Raid)는 영웅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Role Playing Game)이다.

2017년 한국, 북미, 동남아시아 22개국에 출시한 뒤 150여개국에 11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74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지역별 매출액 비중은 일본 45%, 북미 18%, 대만&홍콩 13%, 한국 13%, 기타 11% 등이었다.성 연구원은 킹스레이드의 해외 성장세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매출액 비중이 큰 일본, 대만, 홍콩에 지난해 상반기에 출시된 이후 매출액 순위 상위에 진입해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킹스레이드는 제품수명주기(PLC) 장기화에 유리한 수집형 RPG 게임인데 유저들의 충성도가 높은 일본을 중심으로 흥행 중"이라며 "앞으로 양질의 서비스와 운영을 제공할 수 있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자체 퍼블리싱 구조를 택한 점도 염두에 두라는 조언이다. 퍼블리셔와 중간플랫폼에 대한 지급수수료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킹스레이드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는 부담 요인이다. 재무적 투자자가 1~3개월 보호예수를 설정한 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25.6% 수준에 달해 보호 예수 해제 전후 단기 수급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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