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희망퇴직 230명 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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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은행이 연초 실시한 희망퇴직에 230명이 신청했다. 6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KB국민은행에 이어 금융권에 희망퇴직이 확산되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5∼14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는 부서장급 129명, 부지점장급 87명, 4급 이하 직원 17명 등 총 230여명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급 이상 일반직 중 1960년 이후 출생자, 차장 및 과장급(4급) 이하 일반직, 무기계약인력, 관리지원계약인력은 1964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최소 근속연수는 지난해말 기준 15년 이상이었다.

신한은행은 향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며, 희망퇴직자로 결정되면 월평균 임금의 8~36개월치 특별퇴직금을 받게 된다.한편 신한은행 희망퇴직자 규모는 지난해 700여명에 비하면 크게 줄었지만, 통상적인 수준으로 파악된다. 신한은행은 2015년 200여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90여명, 280여명이 희망퇴직을 했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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