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 연말 창어5호 발사…달에 연구기지 세운다

세계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중국 창어 4호에서 분리된 탐사 로봇 '위투(옥토끼) 2호'가 달 뒷면에 역사적인 바퀴 자국을 남기며 이동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계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한 중국 창어 4호에서 분리된 탐사 로봇 '위투(옥토끼) 2호'가 달 뒷면에 역사적인 바퀴 자국을 남기며 이동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창어 4호'를 착륙시킨 중국이 올 연말에 또 다른 달 탐사선 '창어5호'를 발사한다.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우옌화 중국 국가항천국(CNSA) 부국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창어5호가 달 표면에서 샘플을 수집하는데 성공할 경우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달에서 표본을 가져오는 나라가 된다.

항천국은 달에 과학 연구기지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창어6호와 7호, 8호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발사는 2020년께로 예정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