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입당 임박…전당대회 출마하나

입당 시기 당과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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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입당 시기를 놓고 한국당과 조율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오늘(11일) 오전 황 전 총리와 만났고 이 자리에서 황 총리가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은 황 전 총리 측이 먼저 연락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사무총장은 "(황 전 총리가)입당 시기는 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라며 "다만 전당대회 출마 얘기는 이 자리에서 없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 입당 시기는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입당 의사를 밝힌 만큼, 그의 당권 도전도 높게 점쳐진다.

그가 전당대회에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현재 당권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