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최애송 '상어가족' 빌보드 입성에 관련주 이틀 연속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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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영유아들에게 최고 인기 동요인 '상어가족(Baby Shark)'이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는 소식에 삼성출판사 토박스코리아 , NHN벅스 등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급등했다.

동요 ‘상어가족’은 북미권 구전 동요를 편곡한 2분 길이 노래로 국내 교육분야 스타트업인 스마트스터디가 유아교육 콘텐츠 ‘핑크퐁’을 통해 2015년 선보였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토박스코리아 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1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박스코리아 는 지난 2017년 10월 스마트스터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스마트스터디와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삼성출판사 도 21.96% 뛰어오른 1만80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29.73%)까지 상승한 1만9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삼성출판사 는 '핑크퐁'을 만드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5.03%를 보유한 2대 주주다.이들 종목은 핑크퐁에서 내놓은 동요 '상어가족'의 영어버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2위에 오르자 전날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NHN벅스도 전일 3.04% 오른 것에 이어 이날 5.13% 상승 마감했다. NHN벅스는 스마트스터디와 업무 제휴를 맺고 '핑크퐁' 220개 음원과 34편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공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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