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올해 등록금 동결 … "11년째 인상 안해"

학부 입학금은 지난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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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8일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학생위원과 학내·외부인사 각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심의위원회에서 학생 측은 등록금 1% 인하와 대학원 입학금 폐지를 주장했지만, 학교 측은 등록금 2.25% 인상을 제시했다.등심위는 두 차례 회의 끝에 대학원 입학금을 유지하는 대신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09년부터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서울대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은 연이어 등록금을 인하했다. 2018년에는 등록금을 동결하고,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다.

등록금은 이달 말 재경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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