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배윤정, 그리움 담긴 어머니 노래에 눈물…"아버지 언급 없던 엄마, 한때 미웠다"

사진=tvN '아모르파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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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배윤정이 아버지 없어 자신을 혼자 키운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 5회에서는 싱글 황혼들이 크루즈 위에서 ‘아모르파티 단합대회’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인 박지윤과 가수 손동운이 단합대회의 MC로 나선 가운데 배윤정의 어머니는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선곡한 뒤 무대 위에 섰다.

그는 “남편이 살아생전 저를 많이 귀찮게 해서 이 곡을 골랐다”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이후 박지운이 “가끔 보고 싶으시죠”라고 묻자 배윤정의 어머니는 “큰일이 있거나 기쁜 일이 있으면 남편이 그립다”면서 “하늘에서 기도해줘서 아이들이 잘된 것 같다”며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진들도 눈물을 흘렸다.

배윤정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힘들었는데 엄마는 힘든 내색을 안 하셨다”며 “아빠에 대한 언급을 안 하는 엄마가 미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도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얼마나 그리웠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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