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수석대표 통화..신년사 대응방안 논의한 듯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하루뒤인 2일 한·미 북핵수석대표간 통화가 이뤄졌다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약 30여분간 전화 통화했다고 밝혔다.이번 통화에서 양측은 북한 신년사 평가 및 최근 북미 접촉 동향을 공유하고, 비핵화·평화체제 추진전략 향후 한미간 협의 계획 등을 조율했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한·미 북핵수석대표의 전화통화가 이어지며 신년사에 대한 양국간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한미는 매월 워킹그룹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은 우리측이 미국으로 건너가 회의를 진행하는 차례다. 앞서 1월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2월에는 서울에서 워킹그룹 회의가 열렸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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