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산단공 이사장 "산단, 제조혁신ㆍ일자리창출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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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은 2일 "산업단지를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고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황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산업단지 스마트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올해 국정과제로 채택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황 이사장은 구체적으로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환경개선펀드 확충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의 사업 구상을 소개하고 "(정부의 과제 채택으로) 산업단지 내 기업경영 인프라와 종사자 정주환경이 매력적으로 바뀔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황 이사장은 그러면서 "'산업단지가 새로운 경제?사회구조와 산업패러다임 속에서 경제발전의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느냐' 여부는 우리 공단에 달려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성과를 내자"고 당부했다.황 이사장은 아울러 스마트제조 산학연 연구개발 사업, 비즈니스 지향형 연구개발 사업과 같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이사장은 또한 "산업단지내 입주업종과 시설에 대한 규제 해소, 복합용도구역 도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용수 및 에너지, 인력, 환경오염방지 등과 관련한 기업의 투자애로 해결에 발벗고 나서자"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동시에 "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협동조합 중심의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모델을 전국 산업단지로 확산하고, 산업단지 단위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고효율 소비구조 전환사업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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