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JB금융 회장 "신규고객을 충성고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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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은 “차별화 된 금융서비스와 상품 제공을 통해 신규로 유입된 고객을 충
성고객으로 붙잡아야 한다”고 2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디지털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고객 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전통적 영업점 채널을 통해서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동안 확보한 디지털 역량과 도구를 통해 비대면 채널의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내실 성장도 강조했다. 그는 “지주사 체제 출범 후 5년 동안 신규 계열사 편입 및 해외사업 확대 등 그룹의 규모와 네트워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면서도 “아직은 지주사 업무 체계 초창기인 만큼 각 계열사 간 조직 간의 시너지 창출이 미흡한 것도 사실이다. 변화된 규모와 위상에 맞는 협업 체계 고도화를 위해 다시 한 번 그룹사간 협업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의 보완과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고객정보 분석 및 가공을 위한 관련 조직 간의 긴밀한 내부 협업 체계가 절실하다”고 했다.

동남아시아 위주 등 해외 사업다각화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금융서비스의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정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동남아시아 위주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는 지속돼야 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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