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엑스칼리버·마리 앙투아네트·레베카' 2019년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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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 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2019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2일 EMK에 따르면 6월 세 번째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를 필두로 8월 '마리 앙투아네트', 11월 '레베카'가 무대에 오른다.EMK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2019년 6월 전세계가 월드프리미어를 갖는다.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신화 속 영웅의 전설을 드라마틱한 서사로 재탄생시킨다는 각오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마타하리’, ‘데스노트’등을 성공시킨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고, 연출가 스티븐 레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등이 의기투합한다.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8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5년 만에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2014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2%, 동원 관객수 14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신화를 이룬 작품으로,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오리지널 버전은 마그리드 아르노를 중심으로 극이 흘러가는 반면 국내 버전에서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사랑에도 초점을 맞추어 프랑스 혁명 시기의 혼란한 시대적 배경과 두 여인의 드라마틱한 삶을 더욱 극적으로 대비되게 하였다.

한국 초연 당시, 2006년 일본 토호에서 시작된 ‘마리 앙투아네트’를 무대, 의상, 안무는 물론 대본과 음악까지도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창작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2018-2019년 일본 공연은 한국 각색 버전을 기반으로 재공연 되고 있으며 전일 매진에 가까운 흥행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한국 프로덕션의 힘을 전세계에 증명했다.

이와 함께 ‘레베카’,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편·작곡한 4개의 곡과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재현한 환상적인 색감의 의상과 360도로 회전하는 거대한 무대 장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가 11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돌아온다.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는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라고 평했다.

작품은 2013년 한국초연부터 2017년 네 번째 공연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92%, 총 관람객 55만명을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세트 등을 구현했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사진=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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