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선 7기 조직 개편 및 정기인사

민관협치과 협치담당관으로 부구청장 직속 아래 두어...3명 국장, 17명 과장과 52명 팀장, 161명 주무관 등 4급 국장급이하 공무원 233명 정기인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민선 7기 정책기조에 맞게 첫 조직을 개편, 후속조치로 기능조정 등을 위한 공무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른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4급 1명, 5급 6명 등 91명의 승진자를 포함, 3명의 국장, 17명의 과장과 52명의 팀장, 161명의 주무관 등 4급 국장급이하 공무원 23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했다.전보인사발령은 조직개편에 따라 조직통합·흡수·분리·폐지 및 기능 조정 등에 의해 소속이 변경되는 경우 담당팀장 및 주무관을 변경되는 과로 담당업무 변경 없이 전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서명칭 변경 등은 직제개편 시행일에 소속부서가 변경된 것으로 일괄 처리하는 등 조직개편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전보인사 주요 내용을 보면 조직개편에 따라 기능이 확대·보강되는 협치·일자리·안전·교육·환경 등 구민과 밀접한 분야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 등 기능개편 및 통합되는 조직의 인력을 재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비전인 ‘북한산 큰 숲, 내일을 여는 은평’을 실천, 특히 주민이 주인인 은평, 통일의 상상기지 은평, 더불어 잘 사는 은평, 고르게 발전하는 은평, 내 삶을 책임지는 은평, 이 다섯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먼저 주민이 주인인 은평을 만들기 위해 협치·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민관협치과를 협치담당관으로 부구청장 직속 아래 두어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주민이 구정운영의 실질적 주체가 되도록 개편했다.
은평구, 민선 7기 조직 개편 및 정기인사 원본보기 아이콘


또 통일의 상상기지 은평을 만들기 위해 행정지원과에 대외협력팀을 신설, 남북교류 및 남북경제협력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교육문화국에 시민교육과를 두어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성장을 도우며, 기존 생활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개편, 소상공인 활성화, 노동자 권익보호, 일자리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르게 발전하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자원순환과, 생활체육과를 개편, 자원순환도시 건립에 주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내 삶을 책임지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안전기획팀 신설, 건축안전센터를 설치, 은평의 안전체계를 확립, 책임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역점을 뒀다.

이외도 기존 여성정책과를 가족정책과로 개편, 가족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아동친화팀을 신설,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도로과, 주차관리과, 환경과 등 구민이 알기 쉽도록 부서 명칭을 변경, 상급기관의 조직운영과도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신속한 전보인사를 단행함으로서 ‘소통, 상생, 융합’이라는 민선 7기 3대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주민중심 혁신도시, 지속발전 미래도시, 서로 돕는 상생도시, 푸르고 살기좋은 도시,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 등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개편되는 조직을 기반으로 구정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속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내일을 여는 은평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