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OUL·U', 서울시민 인지도 84%, 호감도 70%

서울브랜드 'I·SEOUL·U' 호감도 조사결과 그래프 [그래프=서울시 제공]

서울브랜드 'I·SEOUL·U' 호감도 조사결과 그래프 [그래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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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3주년이 된 서울브랜드 ‘I·SEOUL·U’이 서울시민들 사이에서 인지도 84%, 호감도 70%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I·SEOUL·U’에 대해 국내외 5000여 명(서울시민 1000명, 시 온라인패널 3373명, 외국어 홈페이지 방문 외국인 7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하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21일~12월 16일 조사기관 리서치포유에 의뢰해 서울시민 20대∼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시 온라인 패널 3373명 및 외국어 홈페이지 방문 외국인 748명은 서울시가 온라인 설문조사로 병행 실시했다.

서울브랜드 에 대해 일반시민 10명 중 8명 정도(84.0%)가 알고 있었다. 주로 TV, 신문 등 대중매체 뉴스 등을 통해(42.0%) 알게 됐고 서울시 관련 행사나 홍보물 등을 통해서도 37.9%가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었다. 인지도는 2016년(63.0%), 2017년(66.3%), 2018년(84.0%)로 해를 거듭하면서 점차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호감도는 일반시민 10명 중 7명(70.7%), 시 온라인 패널의 66.8%, 외국어 홈페이지 방문 외국인의 98.0%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호감도도 인지도와 마찬가지로 2016년(52.8%), 2017년(57.1%), 2018년(70.7%)로 높아졌다.

반면 아직 서울브랜드가 ‘의미가 내게 와 닫지 않는다’, ‘딱딱하고 단순하다’, ‘독창적이지 않다’,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한 서울시민은 10명 중 3명 정도(29.3%)였다.

한편 서울시와 어울리는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일반 시민들은 현재 서울이 갖고 있는 이미지로 현대적이다(53.5%), 다양하다(47.5%), 활기차다·역동적이다(45.3%), 안전하다(14.4%) 등을 꼽았다.

외국 다른 도시 보다 서울이 가지는 경쟁력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274명),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다(221명), 관광명소나 랜드마크가 많다(56명), IT강국(51명) 등의 순으로 꼽았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는 본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난 서울시민들이 바라는 서울 도시이미지인 여유와 편안, 다양성, 국제적, 재미와 즐거움 등을 서울브랜드 정책에 담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향후 도시브랜드를 통한 서울의 국제적 위상과 시민 자부심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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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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