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맛으로 관광 활성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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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전남 목포시가 지역 음식의 경쟁력을 높이고, 맛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관광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목포음식 명인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지난 10월 공고를 통해 3명의 명인을 신청 받아 목포음식 명인·명가 심의위원회의 서류심사와 조리심사 등을 거쳐 명인 2명을 최종 선정했다.

목포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떡 명인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쓴 박수정(시루랑절구랑) 씨와 목포 9 미(味) 중 하나인 꽃게를 주재료로 하는 꽃게살 비빔밥의 명인 이남수(미락비빔밥) 씨다.

앞으로 시는 명인 인증패·인증서 교부, 관광 맛 지도와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시 대표 축제 및 행사 시 부스 참가 우선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명인의 음식이 관광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명인들이 목포 음식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명인을 발굴하고 육성해 음식을 관광 활성화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목포음식 명인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3명의 명인을 선정했다.




호남취재본부 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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