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종해 고등과학원 교수, 대한수학회 회장 취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한수학회는 금종해 고등과학원 교수가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대한수학회는 1946년에 창립해 현재 4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우리나라 기초과학계 대표 학회 중의 하나다. 금종해 신임 회장은 고등과학원 원장, 포항공대 이사, 2014 세계수학자대회 집행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유공자 심사위원장, 한국연구재단 PM 외부평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수기하학 분야의 국제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7년 과학기술훈장을 받았고 최근에는 대한민국학술원상과 경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종해 신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기술 시대에 수학의 연구와 교육의 역할이 부상하면서 대한민국 수학계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라며 "수리과학 연구 인프라 구축 및 확대, 교육중심대학 수학과의 안정성 확보, 산업수학의 성공적 정착 추진 등을 통해 수학계의 연구와 교육의 기본을 정립하고 국제경쟁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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