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횡단여행… '남파랑' 기억하세요

남해안 횡단여행… '남파랑' 기억하세요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와 통영, 남해, 하동과 전남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남해안 8개 시·군을 연계한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를 '남파랑'으로 결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남파랑은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파도가 매력적인 남해안 여행을 표현한 브랜드로, 남해안의 첫 글자 '남'과 남해안의 대표연상 이미지 '파랑'을 결합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남해안 쪽빛일주(AROUND NAMHAEAN)’며, 브랜드 로고 및 디자인은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선과 다도해를 태극의 물결과 물방물로 표현했다.

기존 종단 여행에서 횡단여행으로 동서, 경남·전남의 8개 지역을 3개의 횡단(하늘, 내륙, 바다)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는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국·영문을 함께 개발했다.

국토부는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응용디자인을 개발하는 한편, BI(Brand Identity)활용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도 제작해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를 활용한 시범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남파랑’ 홈페이지는 물론 공식블로그와 파워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채널을 구축하는 한편, 홍보 동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풍부한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남해안 지역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