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자산 많지만, 금융부채도 많은 50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100세 시대 행복리포트 제50호' 발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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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연령대별로 봤을 때 50대의 보유자산이 가장 많지만, 금융부채 보유액도 그만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50+세대 특집 '100세 시대 행복리포트 제50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50대의 경제생활, 당신은 전성기'에서는 50대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 경제생활을 살펴본다. 가구주 연령대별 자산현황에서 50대 가구는 4억4981만원으로 가장 많은 총자산을 보유했다. 부채를 뺀 순자산도 50대 가구가 3억645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50대 가구 64.4%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50대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평균보유액은 9498만원으로 다른 연령대 대비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50대 중산층 노후준비지수, 60점'은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대의 노후준비 수준을 점검한다.

'은퇴 후 계속 일하면 좋아지는 5가지'에서는 50대 이후 인생을 2차 성장기로 보고 은퇴 후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0대의 자화상'에서는 통계자료를 통해 가족, 가치관, 여가, 일상생활 등과 관련한 우리나라 50대의 삶을 살펴본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 50대는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대학생활을 하고 1980~1990년대 경제성장을 주도하며 경제적 풍요를 경험하기도 하고 동시에 빠른 시대 변화에 적응해야 했다"며 "여전히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우리 경제의 중심에 있으면서 어느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지만, 전반적인 노후준비수준은 60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인생 후반전을 준비한다면 누구나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포트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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