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더불어한국당, 국회의원 세비 인상 최악…‘야합 세비’ 받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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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바른미래당은 9일 국회의원 세비가 2년 연속 인상된 것과 관련해 “서민들 앞에 부끄럽고 최악”이라며 “세비인상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뻔뻔함에 국회 한 지붕 아래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비인상은 ‘더불어한국당’다운 결정이며, 야합의 산물이고, 민생을 고려치 않은 파렴치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구적폐와 신적폐의 신당 더불어한국당에게 그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 묻고 싶다”며 “서민의 밥값은 챙기지 못하면서 자기들 기득권 밥값만 챙기면 된다는 말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그런 돈은 받지 않는다”며 “우리는 지난해 12월에도 2018년 국회의원 세비인상분 전액을 포항 지진피해 성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에 대해 지난해에도 그랬듯이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쓸 것”이라며 “‘야합 세비’를 받을 일은 없음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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