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 출마…나경원 원내대표 후보 러닝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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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은 9일 "저는 오늘 위기에 빠진 당과 우파를 살리기 위해서 몸을 던져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서 한국당 정책위의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명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듯한 보수, 로하스 보수라는 네 가지 우파의 길을 제시하고 그 방향성과 철학으로 정책위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지난 28년간의 정당 및 정치활동을 해오며 단 한 번도 사람중심의 계파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길만을 고집하며 흔들림 없이 걸어왔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정부여당의 정책실패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바늘로 찔리는 듯한 아픔을 느끼도록 날카롭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국민들이 총선에서 한국당을 찍으면 희망이 다시 생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대여투쟁력과 협상력을 검증받은 정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서 최적임자”라며 "경륜과 실력으로 품격 있는 투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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