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BI)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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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내년 '경기지역화폐'(Gyeonggi Money) 도입을 앞두고 브랜드이미지(BI) 여론조사를 벌인다.이번 조사는 경기지역화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31개 시ㆍ군을 아우를 수 있는 통일성ㆍ일관성ㆍ개방성을 갖춘 브랜드이미지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A안, B안, C안 등 3가지의 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 시안을 사전 제작했다.

A안은 경기지역화폐의 영문 이니셜인 G와 M을 활용, 새로운 경기도에 선물이 되어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라는 의미에서 리본 형태로 꾸민 게 특징이다.B안은 경기도 영문 이니셜인 G를 활용, 지역상권, 도민의 행복지수, 상생하는 지역을 함께 아우르는 클립과 클로버 형태로 이뤄졌다.

C안은 경기도의 한글 초성인 'ㄱ'을 모티브로 삼았다. 반으로 접힌 지폐 형태의 사각 폴리곤으로 도내 각 시ㆍ군을 상징화해 조화로운 경기도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론조사는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홈페이지(survey.gg.go.kr)를 통해 진행된다.

도는 여론조사를 통해 수렴된 도민 선호도와 정책브랜드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브랜드이미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확정된 경기지역화폐의 브랜드이미지는 각종 홍보물 제작 시 활용된다. 이와 관련한 브랜드 매뉴얼을 올 연말까지 시ㆍ군에 배포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태훈 도 소상인과장은 "경기도 전역에 통일된 브랜드이미지를 확산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정체성과 가치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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