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정례회 대비 2019년 예산안 등 사전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가 26일 개회되는 제221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20일 오전 광진구의회 전 의원 및 광진구청 예산관계부서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진구의회 6층 브리핑실에서 2019년도 예산안 및 안건 심의와 관련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광진구청 예산관계 직원으로부터 2018년도 제2차 추경규모 및 2019년도 예산안 편성방향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이번 정례회 상정 안건 중 이슈화 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먼저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4442억원 대비 11.3%, 501억원 증가한 4943억으로 복지·주민생활 관련분야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예산 위주로 편성됐다.

특히, 사업비 규모가 큰 사업 중 시급하지 않은 사업은 외부재원(특별교부금, 특별교부세) 등으로 대체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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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학교 교육경비 및 무상급식 지원비, 자양유수지 복합시설 개관 지원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비, 공동주택 활성화 지원비, 어린이공원 시설물 관리비,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지원비, 영유아보육료, 아동수당 지원, 녹지대 및 중랑천 녹지 유지관리비, 치안안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 추진비, 하수시설물 유지보수비, 국가예방접종 운영비, 치매예방관리사업비 등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광진구의회 의원들은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해 지난 10월24일 의원역량강화교육, 11월12~13일 지방의회 예·결산 심사전략 등을 교육, 이번 실시된 예산안 및 안건 사전설명회 등을 통해 의정역량을 강화했다.

의원들이 이렇게 다진 내공은 오는 제2차 정례회의 예산안 및 각종 안건심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정례회 관련 안건 중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민관협치·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등에 대한 설명도 해당 부서로부터 보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은 “제8대 들어 처음 열리는 본예산 심의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 2018년 올한해의 의정활동을 예산심의로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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