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협의체, 첫 실무 회의 "신속한 합의 이룰 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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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임춘한 기자] 여야는 22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합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과 각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여야정 실무협의체가 오늘부터 다시 재가동하기로 했다"며 "원내대표들이 매일 입법 추진 상황 점검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들은 조율하면서 정기국회 내 약속한 입법과제를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오랜만에 여야간의 협치의 목소리를 내는 큰 계기가 됐다. 올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좋은 국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책위의장과 원내 수석들이 매일매일 만나서라도 합의한 과제를 입법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 공전으로 인한 공백을 메꾸기 위해 비상한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다행히 지난 9월 20일에 법안들을 협치로 처리한 경험이 있다. 그런 경험을 되살려 법안 심사에 최선 다하고, 이견을 조율해서 꼭 결실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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