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車 부품산업 종합대책 조속히 마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 및 공동 R&D 추진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 및 공동 R&D 추진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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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완성차와 1·2차 협력업체 대표들이 모인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 참석,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부품업계, 완성차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밸류체인이 무너지기 전에, 2·3차 협력사 지원 등 완성차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확보에도 매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며, 업계·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업계의견을 종합해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완성차 업계는 신차개발 가속화, 부품기업과 상생협력 강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향후 발전방안을 밝히고 '국내생산 400만대 이상 유지, 2025년 450만대 수준으로 회복'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수활성화, 부품업계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에 대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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