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보수 野 '인사권 논란' 이해 안간다…삭감몰 사진 새로울 것 없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임춘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청와대 인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 "명분도 설득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을 문제 삼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인사관련 두 야당은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지키지도 않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을 관행으로 만들었다"며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도 않고 대통령에게 이사를 취소하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실무협의 논의 중단에 대해 "지금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 민생과 경제의 주요 국정 현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논의할 시기"라며 "두 보수 야당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발표한 북한의 미공개 미사일 기지와 관련 "삭감몰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시설이 아닌 중단거리 미사일 시설"이라며 "새로울 것도 없는 사진 한장으로 비핵화 한다면서 새 미사일 기지를 가동한다고 부풀리고 과장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