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정권 시인 유고집 출간

17일 삼청동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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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고(故) 조정권 시인의 유고집 '삶이라는 책'(시집)과 '청빙'(산문집)이 출간된다.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삼청동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고인의 유고집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고인은 형이상학적 정신주의 계열의 시를 발표하며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69년 시인 박목월, 구상 등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비를 바라보는 일곱 가지 마음의 형태'(1977년), '허심송'(1985년), '하늘이불'(1987년), '떠도는 몸들'(2005년) '시냇달'(2014년) 등의 시집을 냈다. '산정묘지'(1991년)는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을 동시에 받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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