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유니셈, 3분기 영업익 71억원…전년비 9% 감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이 2018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유니셈은 3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74억원과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2%, 9.0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누적으로는 매출액 1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4.55% 늘어난 258억원이다.유니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 장비인 스크러버(Scrubber) 및 온도 조절 장비인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실적과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일정 조정 및 지연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BOE 및 일본 도시바 등 해외 고객사들의 주문 확대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 관계자들은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유니셈은 예상보다 높은 잠정 실적을 내놨다. 지난 2일 KTB투자증권은 유니셈이 3분기 매출 42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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