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수출 500억弗 눈앞…화학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화학산업의 날 행사는 국내 화학산업 발전의 초석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가 준공되었던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사상 최초로 석유화학 수출 500억불 달성이 예상되는 등 화학 산업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다.

모영문 롯데케미칼 전무는 국내 화학업계 최초 북미시장 해외 판로 개척, 석유화학제품 수출 확대, 안정적인 노사화합문화 정착, 우수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강희순 데크카본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탄소섬유 복합재료 기술 개발로 탄소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핵심 유망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영석 충남대학교 교수는 근정포장을, 김길래 SK종합화학 상무와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김경식 한화토탈 팀장과 김현성 동성화인텍 연구소장, 이우걸 단국대학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고경진 한국바스프 상무 등 3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