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일반직 전환자 친인척 5명 더 확인, 채용 비리와는 무관"

서울시, 24일 오후 보도자료 내 확인
전 인사처장 부인 배모씨 포함해 5명 추가로 확인
총 112명이 기존 직원과 친인척 관계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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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시는 지난 3월 일반직으로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 직원 중 기존 직원과 친인척 관계인 사람이 108명에서 112명으로 늘어났다고 24일 오후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부 조사 결과 지난 3월1일자 일반직 전환자 1285명 중 기존 직원과의 6촌 이내 친인척 관계로 조사됐던 108명 이외에 추가로 5명이 기존 직원과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그러나 "이들에 대한 채용과정을 확인한 결과 4명은 공채 입사자, 1명은 제한경쟁 입사자로서, 모두 채용비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3월1일 일반직으로 전환한 1285명 중 기존 직원과 6촌이내 친인척 관계인 직원 5명의 명단.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3월1일 일반직으로 전환한 1285명 중 기존 직원과 6촌이내 친인척 관계인 직원 5명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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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또 "이 중 직위 해제된 전 인사처장의 배우자 A씨가 기존 108명 명단 발표 시 누락되었지만, 당시 발표 명단에서 중복 기재된 인원이 있었으므로 결과적으로 당초 인원 수 108명은 변동이 없었다"며 "현재까지 추가 확인자를 포함한 기존 직원과의 6촌 이내 친인척 관계는 총 112명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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