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군인권센터는 이 소장이 김 원내대표를 모욕ㆍ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지난 7월 센터가 국군기무사령부 문건을 공개하자 김 원내대표는 임 소장을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자’라 묘사하며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구속된 사람이 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인신공격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임 소장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군인 인권과 기무사 개혁을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단정하며 공개 석상에서 임 소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