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롤러코스터 탄 에이코넬…장 초반 급등 '투자주의'

거래소, 최근 주가 급락 관련 조회공시 요구
소수지점 거래 집중·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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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닥 상장사 에이코넬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 투자주의가 요구된다.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에이코넬 은 전 거래일 보다 11.86% 오른 3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반전한 것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7000원선에 거래되던 주가는 최근 연일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하면서 2000원선으로 주저앉았다. 에이코넬의 16일 종가는 2825원이다.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 배경으로 기타법인이 쏟아낸 대규모 물량을 꼽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기타법인에서는 약 410만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이 기간 개인은 약 405만주를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는 에이코넬의 최근 3일간 최대지점 관여율은 21.77%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매도량이 가장 많은 지점에서 나온 물량이 전체 시장에서 거래된 매도량의 21.77%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소수지점 거래 집중 종목,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정확한 주가 급락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한국거래소는 16일 에이코넬에 대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7일 오후 6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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