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히말라야 희망 원정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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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도전, 성장, 인성, 나눔의 실천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가 출정을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했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3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61명과 학부모, 교원 등 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1박 12일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8일에는 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낸 바 있다.

히말라야희망학교는 올해 2월 예비학교를 시작으로 7월 원정대가 구성되기까지 전라남도의 명산을 여섯 차례 등반했으며, 이후 선발된 61명의 원정대는 두 차례에 걸친 트레킹을 통해 체력 훈련을 지속했다.이번 원정대 사전교육은 히말라야 출정하기 전 마지막 점검이다. 이날 사전교육에서는 히말라야희망학교 업무 담당인 이상호 장학사의 원정계획 설명과 더불어 히말라야 현지 안전 교육, 원정대 준비물 점검, 개인 짐 패킹을 통해 출정 점검을 했으며, 네팔 현지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를 하기 위한 반별 준비도 모두 마쳤다.

원정대 사전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산행을 통해 어떠한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하루빨리 세계 최고 높이인 안나푸르나 산을 오르고, 네팔의 학생들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애 학생 생활안전과장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한 해에 수만 명이 다녀가는 히말라야 어느 트레킹 보다 안전한 곳이다”며 “히말라야희망학교의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네팔 원정을 다녀올 수 있도록 현지 운영 인력 및 도 교육청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산악인 엄홍길, 김홍빈 대장과 의사, 간호사 등이 동행하며, 위급 시 바로 의료헬기를 띄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전남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귀국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출정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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