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 인적분할 결정…투자사업·도시가스사업 양분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서울도시가스( 서울가스 )는 투자사업부문(지주사업)을 맡는 에스씨지지주 주식회사(가칭)를 분할 후 존속회사로 두고, 인적분할을 통해 도시가스사업부문을 맡는 서울도시가스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분할회사가 영위하는 사업부문을 자회사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과 도시가스공급 및 에너지절약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가스 사업부문으로 분리하고 이를 인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분할존속회사는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한다"고 분할 목적을 설명했다.분할 비율은 0.4271407 대 0.5728593이다.

분할 시 진행하는 감자 관련 구주권 제출 기간은 내년 2월27일부터 3월29일까지이며,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같은 해 3월28일부터 5월13일까지다.

신주권 배정 기준일은 역시 같은 해 3월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5월14일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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