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신한DS베트남, 정보보안 업무협약 맺어

왼쪽부터 이광식 신한DS 베트남 법인장과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사진제공=지란지교시큐리티)

왼쪽부터 이광식 신한DS 베트남 법인장과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사진제공=지란지교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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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 는 지난 1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한DS VIETNAM(신한 DS VN)과 베트남 정보보안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번 제휴를 통해 신흥 정보기술(IT)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 특화된 정보보안 신규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양사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DS VN은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ICT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설립한 신한DS의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신한금융그룹 현지 그룹사 대상 글로벌 ICT서비스 제공 및 베트남 금융 ICT 시장 진출, 新 디지털 금융사업 모델 발굴 및 추진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측은 지난 2004년부터 일본 중심의 해외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회사가 메일보안 솔루션의 주요 벤더로 자리매김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세계 시장 확대를 목표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신 사업인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 새니톡스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베트남 금융 시장 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춘 신한 DS VN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금융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광식 신한DS VN 법인장은 "국내에서 제품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베트남 현지 인프라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갖춘 신한DS VN과의 시너지를 통해 베트남 금융기관에 최적화된 ICT와 정보보안 서비스를 발굴 및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베트남은 최근 여러 보안사고를 겪으며 보안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ICT 분야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신흥 IT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ICT 및 정보보안 분야에서 쌓아온 각 사의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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