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경북지역 중견기업 혁신성장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지역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15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경북지역 중견기업 혁신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 비전 2280 후속으로 지난 4월 25일 발족한 중견기업 지역정책 협의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산업부와 경상북도에서는 중소·중견기업 육성 정책을 담당하는 실국장이 참석했으며, 지역 중소벤처·중견기업, 지역대학, 유관기관 등 25명이 참석해 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방안,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 산업부는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중견기업 비전 2280 정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송경창 경북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지역 총 사업체의 99.9%를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라며 "경북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혁신역량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세계적인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인력·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경상북도 대표 기업관을 조성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욱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경북지역의 중소·중견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지역 중소·중견기업 여러분이 지역사회의 중심이 돼야 하는바 주인의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뛰어달라고 부탁하면서, 정부도 이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찾아가는 중견기업 지역간담회를 지속 개최하여 지역 강소·중견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별 맞춤형 강소·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 발굴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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