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ICCBP에서 프리미엄 무기안료 '베이페록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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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선두 무기안료 공급자 랑세스가 16~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컨퍼런스(ICCBP) 2018'에서 프리미엄 무기안료 '베이페록스(Bayferrox)' 2종을 한국 시장에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

ICCBP는 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 유일한 국제행사로 3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서울시와 한국블록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처음 개최되며 약 30여개 국가에서 총 700여 명의 업계전문가, 학계, 도시 계획 공무원 등이 참가해 학술대회와 전시를 진행한다.랑세스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베이페록스 안료는 알갱이 형태의 '그래뉼'과 파우더를 고형으로 압축해 만든 '컴팩트' 타입 두 가지다. 기존 파우더 타입의 단점을 보완해 제조시 안료 가루가 흩날리지 않는다. 따라서 환경 친화적이고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위험이 없어 작업자에게도 안전하다. 정확한 계측, 적용이 가능해 보도블록 생산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다.

베이페록스 안료는 고온, 강한 햇빛, 비바람 등의 다양한 기후환경이나 오염물질에 우수한 내후성, 내구성, 내화학성을 갖춰 오랜 시간 변함 없는 색을 자랑한다. 별도의 유지 보수 없이 콘크리트 수명만큼 색상이 유지돼 유동인구나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환경에 적합하다.

랑세스 무기안료는 100여 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보도블록, 도로 아스팔트는 물론 지붕 기와, 방음벽, 섬유 시멘트판, 벽돌 등과 같은 다양한 건축 소재에 심미적이면서 경제적이고 반영구적인 디자인 효과를 더해 도시 환경을 다채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한다.랑세스 무기안료는 서울 버스전용차로를 비롯해 독일 로젠플라츠 도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 경의 대표작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르스타 철교 등에 사용된 바 있다.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 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그래뉼, 컴팩트 타입 안료는 주로 유럽, 미국, 일본 시장 중심으로 사용됐는데 최근 한국에서도 보도블록 생산 자동화 추세와 함께 환경, 작업자 안전 등이 중요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를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랑세스 고품질 안료와 적용 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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