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새 대표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 내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가 내정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한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자회사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김 전 대표는 오는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사회를 거쳐 30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은 이후 새 대표를 물색해 왔다. 김 전 대표 이외에 강대석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 권용관 전 한화투자증권 부사장 등이 후보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1960년 생으로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거쳤다. 2008년 6월부터는 LIG투자증권에서 영업총괄을 맡다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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