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14세 미만 가입금지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薇博)가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웨이보 가입 및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웨이보는 다음달부터 14세 미만인 미성년자의 가입 및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유해 인터넷 콘텐츠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을 반영한 조치다.웨이보는 "새 변화는 사이버 공간에서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깨끗하고 건강하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웨이보는 미성년자들이 연령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콘텐츠를 보유한 특수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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