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44조원 보유…中 최고부자 자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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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중국 최고 부자 자리를 탈환했다.

10일 발표된 ‘2018 후룬(胡潤) 세계 부호 순위’에 따르면 마 회장 일가의 보유 자산은 2700억위안(약 44조1800억원)으로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마 회장은 2014년 후룬 세계 부호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끝으로 지난 3년간 1위 자리를 빼앗겼었다. 그가 올해 다시 1위에 오른 것은 금융서비스업을 하는 자회사 앤트파이낸셜 보유 지분 가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2위는 보유 자산 2500억위안(약 40조91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00위안 줄어든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이 차지했으며 3위는 2400위안(약 39조2700억원)어치 자산을 보유한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 차지했다.

중국 최고의 부자 여성은 부동산회사 비구이위안(碧桂園) 그룹의 양후이옌 부회장이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1500억위안.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보유 자산 1100억위안으로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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