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총선 출마 하냐' 거듭된 질문에도 즉답 회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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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다음 총선에 출마하겠냐는 질문에 거듭 즉답을 피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했다. 총선 까지 1년 3개월 남았는데 바꿀 수 있는 것이냐.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직을 건다는 자세로 헌신하겠다. 저의 해임과 임명은 저의 권한이 아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성 의원이 재차 거취를 묻자 "(임기내에) 모든 것을 완결적으로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제 모든 직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 의원은 "국민은 총선에 나갈 것인지 안나가겠다는 것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안나간다면 더 신뢰하는 것이다"라며 "분명히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거듭되는 질문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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