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랑받는 공기업]고용정보원, 국민참여혁신단 위촉…고용정책 효과 제고

한국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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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18 사랑받는 공기업ㆍ공공기관 대상'에서 경영혁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고용정보원은 일자리 문제 해결과 고용정책 효과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국가인력수급 전망,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고용행정 통계 분석 등을 발표해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 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지난달에는 국가고용전산망 운영, 고용 관련 연구 등 고용정보원 주요 사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국민참여혁신단을 위촉했다. 혁신단은 기관 주요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과 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고용정보원은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고용정책을 모니터링 후 개선 의견을 내는 청년고용정책참여단 5기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층 주요 이슈와 관련한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용정보원은 장애인, 노약자 등 정보소외계층이 쉽고 편리하게 고용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해 2년 연속으로 웹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2016년부터는 매년 2차례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진로지도과정'도 운영 중이다. 각 대학 컨설턴트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제공받는 진로ㆍ취업ㆍ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전국 100여개 대학의 일자리센터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전문가 강의, 정부 정책 및 진로지도 자료 활용법 소개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정한 하도급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조달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도급자가 계약체결부터 대금지급에 이르기까지 모든 하도급 과정을 전산화하고 발주기관이 이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수기로 처리되던 하도급의 전 과정을 전자방식으로 처리해 이면계약, 정산지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ㆍ감독하고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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